일룸 유아 소파 단점 사용 나이

일룸 유아 소파 한번쯤 보셨죠? 국민 유아 소파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랫동안 사용해보니 단점도 있었고 사용 나이에 제한도 있었습니다. 자세하게 후기를 남겨 드리고 유아 소파랑 어울리는 책상도 추천드리겠습니다.

일룸 유아 소파 단점

무늬 벗겨짐

일룸 유아 소파 디자인이 여러 가지 있는데 대표적으로 토끼, 곰돌이, 도깨비 이렇게 있는데요. 인쇄된 무늬가 많으면 많을 수록 벗겨지는 것도 많아집니다. 이게 오래 사용하면 아이가 등받이 부분을 밟기도 하고, 팔걸이에 걸터 앉기도 하면서 소파가 점점 눌리는데요. 그러면서 인쇄 무늬가 갈라지고 각질처럼 벗겨집니다.

특히 핑크퐁이랑 제휴해서 만든 아빠 상어/아기 상어 소파처럼 캐릭터 구현을 잘 해놓은 소파는 한 6개월 쓰시면 무늬 가루가 미친듯이 떨어집니다.

심지어 인쇄 무늬가 뭔가 찐득찐득해서 바닥에 무늬 가루가 떨어져 있으면 청소기로도 잘 안 빨아들여져요. 무조건 물티슈로 닦아야 합니다. 저는 이 무늬 떨어지는 게 너무 혐오스럽고 지저분해서 테이프로 일일이 뜯어내는 노동을 했습니다.

청소 어려움

전반적으로 비닐 재질이라 뭐 묻으면 슥 닦으면 되지만 틈새 청소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이가 소파에서 책도 읽고 TV도 보고 그러면서 과자도 먹는데요.

과자 가루 같은 게 안쪽 틈새에 들어가는데 틈새가 엄청 빡빡해서 잘 벌려지지도 않고, 청소기 최강으로 빨아 들여도 흡입이 잘 안 되더라구요. 손으로 억지로 물티슈를 집어넣어서 닦는 수밖에 없습니다.

뿔/귀 부분 세탁 불가

일룸 유아 소파 시리즈에서 도깨비 모양 소파는 뿔 달렸고, 토끼랑 곰돌이 소파는 귀가 달렸는데요. 거기에 손때가 엄청 많이 타는데 세탁할 수는 없습니다.

집 청소할 때나 소파 옮길 때 편의상 이 뿔이나 귀 부분을 잡고 옮기다보니 조금씩 실밥이 터지기도 합니다. 유아 소파 아래쪽이 지퍼로 되어 있어서 꼭 마음만 먹으면 벗겨낼 수 있을 것 같지만 처음부터 엄청 타이트하게 끼워져 있잖아요. 제가 다시 원래 대로 끼울 자신이 없어서 벗겨낼 수가 없더군요.

빛 바램

다른 가구들처럼 빛바램이 어느정도 있긴 합니다. 하얀 색 곰돌이가 점점 누렇게 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앉는 부분은 거무튀튀하게 때가 탑니다. 처음부터 조금 진한 색으로 사시면 이런 인테리어 파괴적인 모습을 안 보실 수 있습니다.

일룸 유아 소파 사용 나이 제한

나이 제한까지는 아닌데 유아 소파를 사용하기에 적절한 나이가 있습니다. 보통 아이가 걸어다니다가 앉기 시작하고, 뭔가 책상에서 만들거나 색칠하기 시작하는 2살 때부터 사서 4살쯤 되면 엉덩이가 꽉 낍니다.

5살이 되면 엉덩이도 좁고, 다리 부분 높이도 안 맞아서 못 쓰게 됩니다. 하지만 1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2년 내내 뽕 뽑았으니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일룸 유아 소파 총평

쿠팡에서는 일룸 소파가 별점 5점입니다. 다른 좋은 제품도 많은데 가성비 좋은 유아 소파는 일룸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엄마 취향대로 고르시면 될 것 같구요. 다시 사라고 해도 살 것 같습니다. 지인이나 조카 선물로도 엄청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민무늬가 실용적이라고 생각되는데 디자인은 솔직히 딸리기 때문에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거 사주시고, 가루 좀 떨어진다 싶으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셔도 되겠죠. 가격이 크게 비싼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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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 핑크퐁 아기상어 아코, 아이보리 + 옐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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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 유아 소파와 같이 쓰면 좋은 책상

유아용으로 딱딱한 의자랑 책상을 세트로 사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소파랑 책상 높이만 잘 맞추면 소파를 책상 안에 쏙 들어가게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아이가 더 편하게 색칠놀이랑 만들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일룸 유아 소파랑 쁘띠엘린에서 나온 세이지폴 유아 책상을 같이 썼습니다. 물론 일룸 유아 책상이랑 소파를 세트로 써도 되는데요. 세이지폴이 뭔가 후기가 더 좋기도 하고, 디자인도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가 좀 크니까 소파를 책상이랑 같이 쓰자니 아이 앉은 키가 커져서 너무 허리가 수그러 들더라구요. 지금은 소파는 빼 버리고 책상만 씁니다. 세이지폴 유아 책상은 몇 년을 썼지만 아직도 새 것처럼 잘 쓰고 있네요.

약간 아쉬운 점은 소파를 뺐더니 또 책상 높이가 은근 높아서 두툼한 방석을 깔고 앉아서 쓰고 있습니다.

일룸-유아-소파-호환되는-쁘띠엘린-책상-링크

일룸 유아 소파를 사용한 경험과 단점 및 후기를 상세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책상과 함께 소파도 장만해서 아이가 스스로 책 읽고 그림 그리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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