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서울시 안심통장 2호, 완화 조건 신청방법 총정리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고금리 시대, 대출 문턱 앞에서 좌절했던 서울시 자영업자들을 위한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출시 58영업일 만에 2,000억 원의 자금이 전액 소진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자영업자 전용 안심통장’이 오는 8월 28일, ‘안심통장 2호’로 새롭게 돌아옵니다.
이번 안심통장 2호는 1호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총 2,000억 원 규모로 공급되며, 특히 청년 창업자와 노포 사업자 등을 위한 우대 조건 신설 등 대출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복잡한 서류와 긴 대기 시간 없이,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최대 1,000만 원의 마이너스 통장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더욱 낮아진 문턱, ‘안심통장 2호’의 완화된 조건은?
안심통장 2호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조건 완화입니다. 서울시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용 소상공인 25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 실태 조사 결과, 창업 3년 미만 청년 소상공인의 다중채무 증가율이 가장 높고, 10년 이상 노포를 운영하는 60대 이상 소상공인은 매출액 대비 대출 비중이 높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다음과 같은 우대 조건을 신설하여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 청년 창업자 우대: 만 30세 이하이면서 창업 3년 미만인 청년 사업자의 경우, 기존 ‘업력 1년 이상’ 조건에서 ‘업력 6개월 초과’로 기준이 완화됩니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여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자영업자들이 보다 빠르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노포 사업자 우대: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 10년 이상인 노포 사업자는 제2금융권 이용 기관 수 제한이 완화됩니다. 기존에는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제2금융권 대출이 3개 이상일 경우 신청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4개 이상 기관 이용자도 신청이 가능해져 오랜 기간 가게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본 신청 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업장: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 업력: 1년 초과 (단, 청년 창업자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예외 적용)
- 매출: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 1,000만 원 이상
- 신용점수: 대표자 NICE 개인신용평점 600점 이상
복잡함은 이제 그만! ‘안심통장 2호’ 간편 신청 방법 A to Z
안심통장 2호는 바쁜 자영업자들이 시간을 쪼개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습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부터 승인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1. 신청 시기 및 방법
- 신청 시작일: 2025년 8월 28일(목)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 신청 방법: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
- 협력 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하나은행 (1호 대비 4곳으로 확대)
2. 신청 집중 방지를 위한 ‘5부제’ 시행
신청 첫 주(8월 28일 ~ 9월 3일)에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합니다.
| 신청일 | 출생연도 끝자리 |
|---|---|
| 8월 28일(목) | 4, 9 |
| 8월 29일(금) | 5, 0 |
| 9월 1일(월) | 1, 6 |
| 9월 2일(화) | 2, 7 |
| 9월 3일(수) | 3, 8 |
9월 4일(목)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비대면 신청 절차
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해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장 실사를 대체하기 위해 신청 과정에서 대표자가 직접 사업장 외부 및 내부 사진을 촬영하여 GPS 위치 정보를 인증해야 하므로, 반드시 사업장 주소지에서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자동 심사 도입으로, 영업일 기준 1일 이내에 신속하게 대출 승인이 완료됩니다.
4.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예외적 대면 접수
비대면 진행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공동대표 개인사업자, 외국인의 경우 예외적으로 대면 접수가 가능합니다. 해당자는 5부제와 관계없이 필요 서류를 지참하여 가까운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안심통장 2호’ 주요 내용 및 기대효과
- 대출 한도: 최대 1,000만 원 (마이너스 통장 방식)
- 대출 금리: 연 4.50% 수준 (CD금리+2.0%, ’25년 8월 초 기준) – 시중은행 카드론 평균 금리(약 14.0%) 대비 매우 낮은 수준
- 상환 방식: 자유로운 입출금 및 만기 일시 상환
서울시는 이번 안심통장 2호 출시를 통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경영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호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되어 돌아온 ‘안심통장 2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자영업자라면 완화된 조건과 간편해진 신청 방법을 꼼꼼히 확인하시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발판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