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후 꼭 해야 할 정비 리스트 8개

중고차 구매 후 꼭 해야 할 정비 리스트 8개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고차를 구매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지만, 진짜 중요한 일은 그 다음부터입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차량도 속을 열어보면 고장 직전이거나 이미 소모품 수명이 다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산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비 항목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2025년 현재,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정비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 중고차 정비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들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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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과 오일필터는 무조건 교체

중고차 정비의 시작은 바로 엔진오일 교체입니다.
이전 차주가 언제 갈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새로 교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오일필터도 함께 바꿔야 오염물질이 엔진에 쌓이지 않습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확인

제동력은 생명과 직결됩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많이 닳았거나 디스크가 휘어진 상태라면 바로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환이 필요하니 함께 점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 체크

타이어는 마모 정도, 갈라짐, 제조일자를 함께 봐야 합니다.
특히 편마모가 있다면 얼라이먼트 이상일 수 있고, 오래된 타이어는 겉은 멀쩡해 보여도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공기압은 정기적으로 점검해주면 연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배터리 상태는 반드시 확인

시동이 약하거나 전조등이 흐릿하면 배터리가 수명을 다했을 수 있습니다.
중고차 특성상 방전 위험이 높기 때문에, 테스트기를 통해 잔여 전압을 측정하고 필요시 교체하세요.

냉각수, 미션오일, 파워오일 점검

이런 오일류는 차량의 안정성과 직결됩니다.
특히 냉각수 부족이나 오염은 엔진과열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션오일은 자동변속기 차량일수록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에어컨 필터와 히터 점검

에어컨을 켰을 때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히터가 약하게 작동하면 필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실내 공기질과 쾌적한 주행을 위해서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타는 차량이라면 더 중요하겠죠.

점화플러그와 연료필터

연비가 급격히 떨어지거나 출력이 약해졌다면 점화플러그나 연료필터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두 부품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차량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정비소에서 상태를 꼭 확인받아야 합니다.

하부 부식과 서스펜션 이상 유무

겨울철 눈길 주행이 잦았던 차량은 염화칼슘에 의한 하부 부식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프트를 통해 차량 하부를 들어올려 부식, 녹, 오일 누유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서스펜션 상태도 함께 확인하면 소음이나 흔들림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비소

정비는 어디서 받느냐도 중요합니다.
블루핸즈, 오토큐처럼 제조사 직영점도 좋고, 경험 많은 중고차 전문 정비소도 추천할 만합니다.
중요한 건 진단 정확도와 부품 교체의 투명성입니다.

사고이력 조회

정비 전, 반드시 차량의 과거 이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고 이력, 침수 여부, 리콜 기록 등은 중고차 상태를 판단하는 핵심 정보입니다.

공식 이력 조회는 다음 사이트들을 이용하세요.

이 두 곳에서 이력을 확인하고, 해당 내용에 따라 정비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중고차는 저렴하게 차량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관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되레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첫 정비만큼은 꼼꼼하게 챙기고, 이력 조회도 미리 확인하세요.
이 과정을 잘 해두면 예기치 못한 고장이나 수리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비는 귀찮은 일이 아니라, 내 차의 가치를 높이는 첫 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