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전환 지원금’이라는 새로운 혜택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내연차를 폐차하거나 판매한 뒤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 보조금 외에 추가로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기차 전환 지원금의 조건과 금액, 기존 보조금과의 차이점, 신청 방법까지 핵심 정보를 정리합니다. 내 차를 전기차로 바꾸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도 함께 담았습니다.
1. 전환 지원금이란 무엇인가?
‘전환 지원금’은 2025년 6월 정부가 추경을 통해 도입을 추진한 새로운 전기차 구매 지원 제도입니다.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하거나 판매한 후 일정 기간 내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의 국고+지자체 보조금 외에 최대 200만 원의 추가 금액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기존 보조금 축소로 인한 구매 부담을 줄이고, 내연차를 실제로 줄이려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제도입니다.
2. 기존 전기차 보조금과의 차이점은?
- 전기차 보조금: 차량 가격, 주행거리, 배터리 안전 기능 등 성능 기반으로 국고 및 지자체가 지원
- 전환 지원금: 내연차를 처분한 사람에게 추가로 지원하는 인센티브
즉, 전환 지원금은 기존 보조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며, 최대 지원액을 구성하는 하나의 구성 요소로 작동합니다.
3. 전기차 보조금 체계 요약 (2025년 기준)
항목 | 2025년 변경 내용 |
---|---|
국고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 | 차량가 5,300만 원 이하 |
부분 지원 | 5,300만 ~ 8,500만 원 (보조금 50%) |
주행거리 기준 | 중·대형 기준 최소 500km 요구 |
청년/다자녀 추가 지원 | 청년은 보조금 +20%, 다자녀 최대 300만 원 |
전환 지원금 | 최대 200만 원 (신설) |
4. 어떤 경우에 전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기존 내연차(휘발유·경유)를 폐차하거나 중고로 판매할 것
- 차량 처분 후 일정 기간 내 전기차 신규 구매 계약 체결
- 차량 등록 후 신청 기간 내 관련 서류 제출
정확한 시행 시기와 세부 조건은 국회 추경 통과 이후 지자체별 공고에서 확정됩니다.
5. 실제 사례로 본 예상 지원금 시뮬레이션
예: 1995년식 경유차 폐차 + 전기차(4,900만 원) 구매 + 청년 + 다자녀(2명)
- 국고 보조금: 680만 원
- 지자체 보조금: 300만 원
- 청년 추가: 136만 원 (국고의 20%)
- 다자녀: 100만 원
- 전환 지원금: 200만 원
총 지원액: 약 1,416만 원 (지자체별 차이 있음)
6. 신청 전 확인할 3가지 체크리스트
- 지자체별 공고 일정: 지원금 조기 소진 여부 확인
- 폐차/판매일과 계약일 간 간격: 유효 기간 체크 필수
- 전기차 제조사 보조금 대상 여부: 국고 지원 리스트에 포함된 차량인지 확인
7. 다음으로 확인할 정보
전환 지원금까지 고려했을 때, 이제 중요한 건 지자체별 보조금 차이입니다. 어떤 지역은 400만 원 이상, 어떤 곳은 200만 원 이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정리’도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