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조부모 돌봄수당 신청 자격 지급 금액 총정리 (2026)

경상남도에 거주하면서 맞벌이 등으로 아이를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부모님들께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경남형 손주돌봄 지원사업’인데요. 흔히 경남 조부모 돌봄수당으로 불리는 이 제도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손주를 돌봐주실 때 그 노고를 인정해 지자체에서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서울이나 경기도의 사례와 혼동하여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경남은 경남만의 독자적인 기준이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2026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신청 자격부터 금액, 그리고 주민센터 방문 시 챙겨야 할 서류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경남 조부모 돌봄수당

경상남도 내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양육 공백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입니다. 부모를 대신해 손자녀를 돌보는 외조부모님들에게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가족 내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경제적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특히 경남은 창원, 진주, 김해 등 도내 모든 시군이 참여하고 있어 대상 지역이 매우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원 대상과 자격 조건 확인하기

모든 가정이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거주지 요건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입니다. 아이와 부모님, 그리고 돌봐주시는 조부모님 모두 경상남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할머니는 다른 지역에 사시면서 경남으로 아이를 보러 오시는 경우라면 신청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상 아동의 연령

경남은 만 24개월 이상부터 만 35개월 이하의 영아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합니다. 2026년 기준으로 생후 2년에서 3년 사이의 아이가 있다면 대상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가구 소득 및 양육 공백 상황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6년 3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계액이 약 700만 원 초반대 이하인 경우입니다. 또한, 부모가 모두 일을 하고 있거나 다자녀 가구 등 실제로 아이를 돌볼 사람이 부족한 ‘양육 공백’ 상태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나요? (수당 금액)

경남은 다른 광역 지자체와 수당 체계가 조금 다릅니다. 이 부분을 명확히 알고 계셔야 계획을 세우기 좋습니다.

기본 지급 금액

아이 1명을 돌볼 때 매월 20만 원을 지급합니다. 만약 돌보는 아이가 2명이면 월 30만 원, 3명이면 월 40만 원으로 금액이 늘어납니다. 경기도나 서울이 1명당 30만 원을 주는 것과는 차이가 있으니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필수 돌봄 시간

한 달에 40시간 이상 손주를 돌봐주셔야 수당이 지급됩니다. 하루 최대 인정 시간은 4시간이며,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의 심야 시간은 제외됩니다. 평일 낮 시간 동안 꾸준히 아이를 돌봐주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신청 방법과 구비 서류 완벽 정리

경남은 온라인보다는 방문 신청이 기본입니다. 아이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셔야 합니다.

방문 전 챙겨야 할 서류 목록

주민센터에 가기 전 아래 서류들을 꼼꼼히 챙기셔야 헛걸음을 하지 않습니다.

  1. 손자녀돌봄 지원 신청서 및 활동서약서 (센터 비치)
  2. 활동계획서: 어떤 시간에 어떻게 돌볼 것인지 적는 양식입니다.
  3. 가족관계증명서: 아동과 조부모님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4. 수급자 명의 통장 사본: 수당을 받을 조부모님 명의의 통장이 필요합니다.
  5. 양육공백 입증 서류: 부모님의 재직증명서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이 대표적입니다.

신청 절차 안내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의 양육권자인 부모님이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접수가 완료되면 지자체에서 자격 여부를 심사한 뒤 개별적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주의사항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2025년부터 규정이 완화되어 어린이집 이용 시간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하원 후 조부모님이 돌봐주신다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맞벌이 부모님들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활동 사진이나 증빙이 필요한가요?

수당을 받는 동안 실제로 돌봄 활동이 이루어지는지 지자체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활동 일지를 작성하거나 정해진 방식에 따라 돌봄 상황을 보고해야 할 수 있으니, 주민센터 담당자의 안내를 잘 따르셔야 합니다.

정부 지원 서비스와 중복 가능한가요?

아쉽게도 정부에서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와는 중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가정에 어떤 지원 제도가 더 유리한지 미리 계산해 보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경남 조부모 돌봄수당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단순한 도움을 넘어 가치 있는 노동으로 인정해 주는 따뜻한 정책입니다. 비록 다른 지역보다 금액은 조금 적을 수 있지만, 경남만의 든든한 지원 체계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가 조금 많아 보일 수 있지만, 한 번만 제대로 갖춰 신청하면 12개월 동안 든든한 보탬이 됩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신 조부모님들을 위해, 그리고 고생하는 자녀들을 위해 이번 달 15일이 지나기 전에 꼭 주민센터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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