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5년부터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일하는 시간은 줄이고,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입니다. 참여 대상, 시행 방식, 기대 효과까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 4.5일제란?
주 4.5일제는 일주일 중 하루 반나절을 단축해 총 근로시간을 줄이는 제도입니다. 기존의 주 5일제보다 부담은 덜고, 주 4일제보다는 실현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통 금요일 오후 근무를 유연하게 쉬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경기도가 도입하는 이유는?
장시간 노동에 익숙한 문화에서 벗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정책입니다. 동시에 업무 효율성과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경기도는 총 68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2025년부터 3년간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어떻게 시행되나요?
- 주 4.5일제: 일주일에 하루 반나절 단축
- 주 35시간제: 하루 7시간, 주 5일 근무
- 격주 4일제: 2주 중 1주는 4일 근무
참여 기업은 이 중 한 가지 방식 또는 혼합형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여 대상과 혜택은?
- 경기도 내 기업 중 시범사업에 선정된 68개 기관
- 해당 기업에 소속된 근로자
근로자는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가 가능하며, 월 최대 26만 원까지 보전금을 지원받습니다. 기업은 시스템 구축, 유연근무 컨설팅 등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습니다.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2025년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이 시작되며, 2027년까지 3년간 결과를 분석합니다. 향후 전국 확대나 정식 제도화 여부는 이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공식 정보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마무리 한마디
경기도 주 4.5일제는 단순한 근무시간 단축이 아니라, 더 나은 일터와 지속가능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입니다. 근로자에게는 쉼이 있는 하루가, 기업에게는 유연한 조직 문화가, 지역 사회에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