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깊어질수록 생활비에서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집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가정처럼 매달 지출을 아껴야 하는 분들에게는 겨울이 더 긴장되는 계절이죠. 그래서 올해 정부가 발표한 난방비 지원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번 겨울,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을까?
정부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적용되는 동절기 난방비를 최대 59만 2,000원까지 지원합니다. 도시가스 고지서에 직접 감면되는 방식이라 따로 신청을 못하더라도 자동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 대상은 누구에게 해당될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기본 대상이며, 이 외에도 올해는 다양한 복지 관련 시설까지 포함하도록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 긴급생활지원쉼터
- 사회복지사업법이 정한 전체 사회복지시설
지원 범위가 확장되면서 더 많은 취약계층이 난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청할 때 어떤 서류가 필요할까?
올해부터는 대신 신청 시 필요했던 복잡한 서류를 간소화해, 주민등록표(등본) 1장만 제출하면 자격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 등 여러 기관과 데이터 연동이 강화되면서 확인 절차가 자동화된 덕분입니다.
특별재난지역은 얼마나 더 지원받을 수 있을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지원 수준이 크게 강화됩니다.
- 기존: 가구당 최대 1만 2,400원 감면
- 변경: 재난 발생 월 도시가스요금 전액 지원
재난 피해로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 폭이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지원은 언제부터 적용될까?
현재는 행정예고 중이며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달 정식 시행될 예정입니다. 12월 요금부터 감면액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겨울 난방비 지원, 어떤 점을 꼭 기억해야 할까?
- 취약계층은 최대 59만 2,000원까지 감면 가능
- 사회복지시설 전반으로 지원 범위 확대
- 등본 한 장으로 간편 신청 가능
- 특별재난지역은 해당 월 가스요금 전체 지원
실생활에서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니 꼭 확인해보시고, 주변에 해당되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 알려주세요.